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관광 활성화 초석 다진다

이준구 기자 2023. 7.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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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남한강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출렁다리가 여주시 관광 활성화에 초석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회 관광진흥자문위원회에서도 이충우 시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장들과 시의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및 각계 전문가 등 내·외부 자문위원 17명이 내년도 출렁다리 준공에 대비한 신륵사관광지 명소화 및 여주시 관광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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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가로지르는 최초 다리...내년 10월 완공
걷기 여행상품 개발 등 연계 프로그램·사업 추진
남한강 출렁다리 조감도(여주시 제공)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 남한강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출렁다리가 여주시 관광 활성화에 초석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렁다리는 여주시 남한강 금모래은모래 유원지 인근 상동~천송동 신륵사 관광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515m, 폭 2.5m로 교량이다.

사업비는 320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완공 시 이 지역은 박물관, 도예단지, 캠핑장을 아우르는 관광 집약지가 될 것으로 전망돼 체험형 관광 상품도 개발된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회 관광진흥자문위원회에서도 이충우 시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장들과 시의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및 각계 전문가 등 내·외부 자문위원 17명이 내년도 출렁다리 준공에 대비한 신륵사관광지 명소화 및 여주시 관광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여주 한강 출렁다리는 시의 대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획을 차분히 세워 여주 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출렁다리 준공에 따른 연계사업 ▲교통, 안전 및 시설관리 ▲홍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적극 추진, 늘어날 관광객 수요에 미리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계곡 사이나 호수를 연결하는 다리는 많이 있지만, 강을 가로질러 출렁다리가 설치되는 것은 한강수계 모두를 포함해 남한강이 최초다.

여주시는 지난 2018년 5월 출렁다리 설계용역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중앙투자심사, 국가하천 점용허가 등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했고, 내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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