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명예박사 학위 수여

2023. 7. 24.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남대는 김용(63)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지구촌 빈곤 극복에 헌신한 김용 전 총재님의 영남대학교 명예국제개발학 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학문으로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도약을 지원하고 있는 영남대와 함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더욱 심도있는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김용(63)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빈곤 극복과 세계 공중보건 및 의료 분야 발전을 통한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한 공로다.

김용 전 총재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영남대가 처음이다.

김용 전 총재는 제12대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12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6년 7개월간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을 이끌며, 개도국 발전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비롯한 지구촌 빈곤 종식에 앞장섰다.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된 세계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힌다.

김용 전 총재는 "이 학위 수여 자리가 지구촌 빈곤 퇴치와 번영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영남대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인류 사회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영남대와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전 총재는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Faith in Things Unseen)'을 주제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특히 이날 김용 전 총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왔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지구촌 빈곤 극복에 헌신한 김용 전 총재님의 영남대학교 명예국제개발학 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학문으로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도약을 지원하고 있는 영남대와 함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더욱 심도있는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