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현석의 마산용마고, 청룡기 8강서 탈락…장충고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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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장현석을 보유하고 있는 마산용마고가 장충고와의 제78회 청룡기 전국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패했다.
마산용마고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장충고에 2-3으로 석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산용마고의 에이스 장현석은 3회 1사 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탈삼진을 14개나 뽑아내는 등 무실점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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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조카 김윤하, 4⅔이닝 무실점 승리 견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가대표' 장현석을 보유하고 있는 마산용마고가 장충고와의 제78회 청룡기 전국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패했다.
마산용마고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장충고에 2-3으로 석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고교 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되는 장현석(마산용마고)과 황준서(장충고)를 보유한 두 팀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로 평가됐다.
마산용마고는 아직 청룡기 우승이 없다. 1980년 준우승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마산용마고는 장현석의 졸업 전 청룡기 우승을 노렸으나 8강에서 전진을 멈췄다.
마산용마고의 에이스 장현석은 3회 1사 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탈삼진을 14개나 뽑아내는 등 무실점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투수 왕국으로 불리는 장충고는 마산용마고 타선을 2점으로 묶고 4강에 진출했다.
박찬호의 조카로 유명한 김윤하는 선발 등판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황준서는 3점 차로 앞선 8회 무사 1, 3루에 마운드(투수자리)에 올라 2점을 내줬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이제 장충고는 경북고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장충고는 1회 1사 1, 2루에서 류현준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먼저 앞서 갔다.
마산용마고는 0-2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장현석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장현석은 몸이 덜 풀렸는지 1루 견제에 악송구한 뒤 류현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의 장현석은 철옹성과 같았다. 9회까지 탈삼진을 무려 14개나 뽑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마산용마고 타선은 장충고 선발 김윤하에게 5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묶였다. 이어 두 번째 투수 조동욱도 공략하지 못해 7회까지 끌려갔다.
8회 무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1점 차로 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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