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형산강, 준설 등 대대적 정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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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가 컸던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하천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24일 경북 포항시 소재 하천인 형산강을 조망할 수 있는 포스코 그린환경타워을 방문해 형산강 준설 등 하도 정비 사업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형산강은 그간 퇴적물이 쌓여 홍수에 취약하므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홍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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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피해 컸던 냉천에 항사댐 건설 신속 추진"
그는 “지난 10년 간 준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지만, 극한 홍수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준설 등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작년 침수 피해가 컸던 냉천에 항사댐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른 지역도 필요로 하는 경우 댐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 정권에서 무리하게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결정이 추진됐다는 지난 20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4대강 16개 보를 모두 유지하고 하천 정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장관은 이날 포항 냉천 유역 홍수 대비 현장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홍수 예방 시스템 구축 진행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을 좀 더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AI가 하천 수위를 예측하고 사람이 그 다음 단계를 하는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가장 중요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강, 영산강, 금강 올해 말까지 전체적인 플랫폼 및 예보 시스템 만들어 놓고 데이터 계속 넣어가면서 정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내년 우기 전까지는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9월 전후 예상되는 태풍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 없는 것이기 때문에 홍수 예경보 철저히 해서 주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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