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1위지만 '호불호' 나뉘어...평가 극과 극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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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은퇴작이 될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일본 작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1937년 동명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정신적 성장을 겪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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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의 초동 4일간의 박스오피스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대표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온 관람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의 작품으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심지어 개봉 전 예고편도 없이 비주얼 포스터 한 장만 공개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본 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7월 21일 13시 기준, 사이트 '야후! 영화'의 평점이 별 5개 30%, 별 4개 13%, 별 3개 12%, 별 2개 9%를 기록하며 평균 2.9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이트 '영화닷컴'에서는 별 5개 31%, 별 3개 35%, 별 3개 18%, 별 2개 이하 12%로 평균 3.5를 기록했으며, 사이트 'Filmarks 영화'에서는 평균 3.8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평가가 양극화된 이유에 대해 일반 관객들 보다 영화 매니아나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일반 관객들이 주로 평점을 남기는 포털 사이트 '야후! 영화'의 반응이 갈리면서 다소 낮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가 일반 관객에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영화에 최고 평점을 준 이들은 "N회차 뛸 예정", "몇 번이고 울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반면 최악의 평점을 준 이들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커리어를 더렵혔다", "시간 낭비다" 등 혹평을 전했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은퇴작이 될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일본 작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1937년 동명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정신적 성장을 겪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역대급 호불호'를 기록하고 있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난 14일 일본에서 개봉, 아직까지 국내 개봉 일정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지브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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