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히밥과 먹방 대결하면 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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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먹방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쯔양(26·본명 박정원)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먹방계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히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피해 가지 못했다.
"'다들 히밥이랑 쯔양이랑 한번 붙어라'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들어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댓글로나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다. 붙으면 사실 제가 질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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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히밥님과 실제로 뵌 적은 없다"
채널 인기 비결 "맛있게 많이 먹었을 뿐"
"위 크기도 보통 사람과 똑같아 놀랐다"
"건강에 살짝이라도 문제 생기면 못 해"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우리나라 먹방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쯔양(26·본명 박정원)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먹방계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히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피해 가지 못했다.
쯔양은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 출연해 "히밥씨를 본 적 있는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을 받고 "실제로 뵌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다들 히밥이랑 쯔양이랑 한번 붙어라'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들어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댓글로나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다. 붙으면 사실 제가 질 것 같다"고 밝혔다.
쯔양은 자신의 콘텐츠를 찍을 때와 달리 방송국 카메라 앞에 설 때는 더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예능 카메라는 심적으로 많이 부담된다. 예능에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 일반 시청자분들이 노잼이라고 하신다"며 "사람 자체가 잔잔하고 웃기는 타입은 아니라 부담스러워 잘 못 나가겠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명수와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장의 계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명수는 "3년 전에 나오셨을 때는 구독자가 230만명이었는데, 3년만에 600만명이 늘었다. 구독자가 총 849만명이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쯔양은 "맛있게 많이 먹었을 뿐"이라며 "식당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영상을 꾸준히 올려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평소 먹는 대로 먹는데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카메라를 의식해서 부자연스러웠는데, 5년 정도 되니까 익숙해져서 평소 먹는 대로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모님은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다. 뭐라고 하시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보시고 우실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요즘은 영상이 안 올라오면 걱정하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쯔양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쯔양은 "2~3년 전에 건강 검진을 한 번 받았는데, 문제는 없었다. 그냥 햇빛 잘 받으라고 하셨다"며 "위 크기도 보통 사람과 똑같다고 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저는 못 먹는 사람들 보면 오히려 신기하다"고 했다.
자신의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도 털어놨다.
쯔양은 "썸남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없다. 저는 조금 잘 챙겨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남자친구와 밥 먹으러 가면 다 제가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질문에 묻고 답하는 시간도 빠지지 않았다.
"먹다가 맛이 없으면 어떻게 티를 내냐"는 한 청취자의 물음에는 "저는 방송 특성상 맛 없다고 얘기는 안 한다. 입에 좀 안 맞을 때는 애청자분들이 표정에서 티가 난다고 하시더라. 입을 막 헹군다거나 맛있는 표정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휴게소 먹방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인가"라는 다른 질문에는 "천안 휴게소라 그런지 확실히 호두과자가 맛있었다"고 말했다.
쯔양은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이 받쳐줄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다"며 "건강에 살짝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못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보잘것없는 제 영상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800만명이 넘는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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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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