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김신록 “NG 냈는데 이성민 ‘기다려줘~’”[인터뷰②]
배우 김신록이 배우 이성민과의 연기 호흡을 재치있게 전했다.
디즈니+ ‘형사록’ 시즌2에 출연하는 김신록이 24일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신록은 ‘형사록’ 시즌2에서 여청계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았다. 새로 부임한 젊은 팀장으로 똑 부러지는 일 처리와 공사분별 확실한 인물로 김택록(이성민 분)의 상사로 등장한다.
김신록은 합이 잘 맞았던 배우는 누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성민 배우와 가장 많은 장면을 찍어서 생각 난다. 감히 어떤 것이 좋았다고 말하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다”며 극찬했다.
이어 “이미 같이 시즌1을 찍었던 팀이기도 하고 기세도 좋아서 팀 자체가 되게 전문가다웠다”며 “이성민 선배와 첫 촬영 날이었는데, 내가 긴장해서 NG를 냈다. 성민 선배가 “좀 기다려줘~” 하면서 북돋아 줘 모든 사심을 내려놓고 인(IN)하게 됐다”고 이성민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그는 “극의 내용이 어떤 정보가 계속 누출되고 나쁜 놈을 쫓아가는 김택록의 심리와 정서가 꺾이는 부분이 있는데, 극과 함께 그것을 끌고 나가는 것을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성민의 연기에 감탄했다.
이어 “후반으로 갈수록 동료들을 왜 이렇게 사건에서 배제하려고 하는지, 그의 행동에 근거가 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런 장면이 시청자에게 잘 드러나서 연기 고수의 힘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김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로 7월 26일(수)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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