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50주년 준비 착착…기념행사 내년 4월 개최 예정

유공자 포상 및 일자리·창업연계 행사 등도 잇따라 개최 검토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제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발전협의회는 내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연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발전협의회장인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박민원 창원대학교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사업 추진경과 보고, 미래 50년을 위한 창원국가산단의 위상과 과제, 창원국가산단 공간 재편방향 등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발전 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창원국가산단이 50년 후에도 세계적 산업단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 미래형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기념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고시일이 4월 1일인 점을 고려해 4월 중 기념행사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50주년 기념행사 때는 미래 비전 선포, 유공자 포상, 일자리·창업 연계 행사, 기업사랑 시민축제, 산업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미래 50년 비전 수립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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