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꼴 분쟁史…공통점은 "안성일"[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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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과거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 꼴 분쟁을 벌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승연은 2016년 전 소속사 포츈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을 제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6개월의 시간을 고스란히 쏟아부어야 하는 뮤지컬 역시 손승연의 의견대로 출연을 지원했고, 출연료 역시 올려받는 등 소속사가 가수를 위해 해야 할 합당한 노력을 모두 기울였다는 것이 자료를 통해 입증됐고, 법원은 소속사 포츈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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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손승연이 과거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 꼴 분쟁을 벌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승연은 2016년 전 소속사 포츈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을 제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손승연은 신보 제작 의무 불이행, 연예 활동 미지원 및 방해, 정산의무 불이행, 뮤지컬 출연 지원 거절 및 방해, 가정환경 공개 강요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반면 법원은 손승연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았다. 정산의 경우 손승연이 주장하는 금액보다 포츈이 지급한 금액이 오히려 많은 일도 일어났다.
또한 손승연은 포츈 소속으로 활동하며 싱글, OST, CCM 음반, 피처링까지 총 16곡을 냈고,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방송과 행사에 출연할 때마다 헤어메이크업과 의상 등 소속사의 충분한 지원 속 무대에 올랐다. 6개월의 시간을 고스란히 쏟아부어야 하는 뮤지컬 역시 손승연의 의견대로 출연을 지원했고, 출연료 역시 올려받는 등 소속사가 가수를 위해 해야 할 합당한 노력을 모두 기울였다는 것이 자료를 통해 입증됐고, 법원은 소속사 포츈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손승연은 패소에도 회사를 돌아가지 않았다. 포츈은 결국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6월 손승연은 연예활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결국 지리한 소송전 끝에 손승연은 2018년 4월 포츈과 결별했다.
이때 등장하는 이름이 바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다. 안성일은 현재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안성일은 외주용역을 받아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이른바 ‘바이 아웃’ 등의 형태로 멤버들을 강탈하려고 시도한 ‘외부 세력’의 실체로 지목됐다.
손승연은 안성일이 운영하는 더기버스 소속이다. 2018년 포츈을 나온 후 2개월 만에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회사 역시 안성일이 투자를 받아 만든 회사였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과 함께 지금의 더기버스로 적을 옮겼다.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꼴 분쟁을 거쳐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손승연의 개인 SNS에는 과거 그의 선택을 꾸짖는 팬들의 댓글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승연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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