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부동산 처분에 "민간 리츠 대출도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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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의 부동산 재고 자산 처분 과정에 민간 참여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촉진 방안을 내놓았다.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국유기업 부동산 자산에 민간투자를 장려하는 내용의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발개위는 국유기업이 소유한 유휴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는 데 매수자로 민간 투자자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프라 리츠(REITs)'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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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의 부동산 재고 자산 처분 과정에 민간 참여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촉진 방안을 내놓았다.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국유기업 부동산 자산에 민간투자를 장려하는 내용의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발개위는 국유기업이 소유한 유휴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는 데 매수자로 민간 투자자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프라 리츠(REITs)'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유기업은 불요불급 자산 매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고 민간은 투자자들을 모집해 투자 위험을 분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다.
한즈펑 발개위 고정자산투자부 부국장은 "인프라 리츠는 재고 자산 유동화의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실물 경제와 자본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이라며 "민간의 리츠 프로젝트 수는 여전히 적고 자산 유형은 비교적 단일해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개위는 민간 리츠 결성을 지원하는데 국유기업 유휴부지를 태양광 같은 신에너지 발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한 부국장은 "민간이 부채를 높이지 않으면서 자본 회전을 가속화하고 자본 활용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신에너지 등 발전 여지가 큰 산업 분야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이 윈-윈 관계를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개위는 인프라 리츠가 필요하다면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특급 당근도 제시했다. 뤄궈싼 고정자산투자부 국장은 "발개위가 은행에 제출할 민간 투자 프로젝트 목록을 속히 정리하고 리츠에 대한 대출을 늘리도록 하겠다"며 "최근 국가개발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 7개 은행과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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