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1.3%…0.2%p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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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제시하면서 기존 전망(1.1%) 대비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미국 투자사이클의 추가 하강 가능성이 낮고, 4분기 기술 설비투자(CAPEX)가 본격화될 가능성은 우리나라 수출 궤적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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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1.6%. 日 0.7→1.4% 줄줄이 조정
반면, 유로존 0.6→0.5%, 中 5.5→5.0% 하향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메리츠증권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제시하면서 기존 전망(1.1%) 대비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오는 25일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0.8%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민간소비, 설비투자는 성장에 마이너스(-), 건설투자, 순수출은 플러스(+)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수보단 순수출의 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전망치도 기존치 대비 소폭 상향됐다. 올해와 이듬해 각각 0.1%포인트 상향된 2.7%, 2.9%로 전망됐다. 미국과 일본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기존 1.0%에서 1.6%로, 일본은 0.7%에서 1.4%로 상향됐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은 소비가 지탱되는 가운데, 통화긴축에 민감했던 건설투자와 제조업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 금리인상 중단이 시차를 두고 4분기 투자여건 개선을 유발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는 유효하다”고 했다.
반면 중국과 유로존 전망치는 하향조정됐다. 중국은 0.5%포인트 떨어진 5.0%, 유로존은 0.1%포인트 하향된 0.5%로 잡혔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은 소비가 기저효과를 극복하지 못했고, 부동산은 2분기 들어 부진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하방 위험 방어를 넘어선 부양·경기진작 가능성이 낮아 올해 성장률 목표를 맞추는 정도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기존 3.2%에서 3.4%로 상향됐다. 다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유발할 재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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