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연대 "시, 과도하고 불투명한 수의계약 자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한 시민단체가 대전시를 향해 "과도하고 불투명한 수의계약을 자제하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돼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3년간 체결한 5만6937건(공사 9619건, 용역 1만5841건, 물품 3만1477건)의 계약 내역을 조사한 결과, 공사·용역·물품 전체 영역에서 수의계약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과정, 투명한 정보 공개' 강조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의 한 시민단체가 대전시를 향해 “과도하고 불투명한 수의계약을 자제하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돼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3년간 체결한 5만6937건(공사 9619건, 용역 1만5841건, 물품 3만1477건)의 계약 내역을 조사한 결과, 공사·용역·물품 전체 영역에서 수의계약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참여연대에 따르면 민선 5기(2010년 7월~2014년 6월) 공사·용역·물품 계약금액은 1조2668억원이고, 이 중 수의계약은 1310억원으로 10.34%를 차지했다.
민선 6기(2014년 7월~2018년 6월)에는 계약금액이 1조1093억원으로 5기에 비해 1575억원 줄었지만 수의계약은 1805억원(16.28%)으로 오히려 495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7기(2018년 7월~2022년 6월)에는 계약금액이 2조411억원, 수의계약이 4161억원(20.4%)으로 6기와 비교해 각각 1.8배, 2.3배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민선 8기 1년간(2022년 7월~2023년 6월) 계약금액은 5015억원이고, 14.8%인 744억원이 수의계약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참여연대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특정 시장 임기 때 처음 등장한 업체가 다수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여러 건 발견했다”며 “수의계약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투명하게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31일 대전시 계약정보시스템 운영 부실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계약법 시행령 위반 사례 감사청구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