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파면이라는 정의를 호소한다”…유가족, 헌재에 파면 요청 편지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 장관 파면을 호소하는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의 주요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파면돼야 마땅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2시 이 장관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유가족 25명, 헌재에 편지 전달
“또 다른 참사 막기 위해 책임자 처벌 필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 장관 파면을 호소하는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의 주요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파면돼야 마땅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유가족 25명의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이날 편지를 낭독한 유가족은 7명이다.
이태원 참사 마지막 희생자인 이재현군의 어머니 송해진씨는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없기 위해서 첫 번째로 이상민 장관 같은 무능력한 공직자는 파면돼야 마땅하다”면서 “열 여섯살의 어린 아이들 셋이 국가의 무능한 행정으로 어미 품을 떠났다”고 편지에 적었다.
고 이승연씨의 어머니 염미숙씨는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고 사과 한번 없었다”며 “오히려 정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마약쟁이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유가족협의회는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참사 책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 사건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헌재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임을 고려해 특별기일을 지정해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가족들은 선고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연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층 살면 ‘엘베’ 말고 계단 이용해라”…강남 아파트 민원 논란
- “한국에선 죽고 싶었다”던 女, 멕시코 ‘2천만명 스타’된 사연
- “동년배 동성 타깃…신림동 범인, 정유정과 소름 판박이”
- “대변 테러, 이틀 연속 당했다” CCTV 화면 공개한 자영업자
- ‘가짜 연기’ 발언 손석구,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 “제주도 안 갑니다”…올여름 국내 휴가지 ‘이곳’ 가장 붐빈다
- 은지원 “내게 사기 친 지인, 검사도 속였다”
- 샤이니 키 “태연과 반신욕 가능”… 태민 반응은
- “실종자 찾으면 14박15일 포상휴가”… 해병대, 무리한 수색 유도했나
- 강남 ‘8학군’은 어떻게 교육 1번지가 됐나? [사진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