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온 로타리클럽·천안 구산원 '봉사자매결연' 체결

양 기관 지속적 자원봉사 활동 이루어지도록 '상호 협력'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제로타리 3620지구 천안다온 로타리클럽과 천안 북면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구산원이 상생발전을 위한 '봉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구산원에 따르면 전날 구산원 강당에서 권정곤 구산원 원장과 정상영 로타리클럽, 양 기관 대표와 회원 등 3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봉사 자매결연 협약'으로 구산원과 천안로타리 클럽은 상호간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정신에 따라 구산원에게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구산원은 다온 로타리클럽에게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협약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은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 추진방 안 모색 등을 위한 사회공헌 추진 모임 등을 통해 상호 협의해 시행한다.

권정곤 구산원 원장은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곳은 산골짜기 소외된 지역이라 외롭고 사람이 그리운 곳이다"며 "자주 방문해 주셔서 구산원 식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영 천안다온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장 취임 전부터 개인적으로 작은 후원을 하던 구산원에 이제는 회원들과 다같이 봉사를 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구산원에서 지내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산원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중증장애인들을 보호,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일상생활지원, 의료지원, 사회심리지원을 통해 잔존능력을 최대한 증진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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