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재정 ‘비상’…사업예산 10% 구조조정

이정민 기자 2023. 7. 24.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도 지방재정 집행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제주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또 올해 지방세 징수액도 지난해보다 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 지출(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방세의 경우 예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가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세출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지방교부세 결손 2000억~2300억 추산
지방세도 300억 줄 듯…도, 실·국 절감 계획 요구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올해 제주도 지방재정 집행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제주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고가 줄면서 지방교부세도 줄어든 것이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보다 33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도는 또 올해 지방세 징수액도 지난해보다 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 지출(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해 모든 실·국에 올해 사업예산에서 10% 절감 계획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방세의 경우 예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가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세출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