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데 리흐트 "영어로 소통 가능…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

김도용 기자 2023. 7.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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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새로운 파트너 김민재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데 리흐트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데 리흐트와 주전으로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최후방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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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서 중앙 수비수 호흡 기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새로운 파트너 김민재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데 리흐트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데 리흐트는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 수비로 자리를 잡았다.

2023-24시즌에도 팀의 중심을 잡으며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데 리흐트와 주전으로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최후방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데 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던 다욧 우파메카노는 잦은 실수 탓에 올 시즌 김민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 ⓒ 로이터=뉴스1

김민재와 데 리흐트는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누며 교류하고 있다. 특히 데 리흐트는 팀 훈련과 출정식 때 김민재에게 먼저 다가오는 등 새로운 동료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보였다.

지난 시즌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분데스리가 우승만 차지, 아쉬움을 남긴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지도 아래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김민재를 데려오는 등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키가 크고 빠르며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일본으로 이동,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다.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29일 가와사키 F.프론탈레(일본)와 경기한다. 8월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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