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입학 취소' 소송도 정식 취하

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 씨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을 정식 취하했다. 앞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를 취하한 만큼 본인의 입학 취소와 관련된 법적 다툼을 마무리하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해당 소송은 내달 10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첫 변론이 예정돼 있었다.

앞서 조 씨는 지난해 1월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 처분한 것에 불복,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조 씨는 지난 7일 돌연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고려대와 부산대 상대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흘 뒤인 지난 10일 부산고법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