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13개 시·군 44개 사업 확정

도청 서부청사서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지역 경쟁력 강화·삶의 질 향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3단계(2023년~2027년)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13개 시·군 44개 사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의거해 시·군별 현황 및 여건 분석을 하여 지역발전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5개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남도는 지역발전 수준을 조사·분석하여 도내 통영, 사천, 밀양,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13개 시·군에 대해 균형발전사업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3단계 개발계획은 지원 대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수요가 많은 ▲문화시설 분야 책마루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 ▲체육시설 분야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7개 사업 ▲상수도 분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13개 사업 ▲기타 분야 장애인회관 건립사업 등 11개 사업 등 총 44개 사업 총사업비 164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평가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을 구체화했고, 지난 6월 최종 확정했다.

경남도 정국조 균형정책과장은 "이번 3단계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민의 문화·체육 향유 기회 향상 및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 사업 위주로 계획되어 있다"면서 "계획된 사업이 5~10년 후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인구, 산업, 문화, 복지, 경제 등 주요 부문에서 도내 시·군간 발전 격차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1단계, 2018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 개발을 거쳐 이번 3단계 개발계획 수립까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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