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홍엽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 명예보유자 별세
안노연 기자 2023. 7. 24. 15:4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명예보유자 황홍엽 선생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황 선생은 평택 포승 홍원리 두레패에서 농악을 시작해 19세 당시 마을 노인로부터 태평소를 배웠으며 1982년 평택농악에 합류했다.
이후 1987년 7월 평택농악 이수자, 2000년 8월 평택농악 전수 보조자, 2001년 전승교육사로 선정됐으며 2021년 6월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황 선생은 평택농악보존회 초기부터 단원으로서 평택농악 체계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태평소 부문 전수교육사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보존과 전승에 평생을 헌신했다.
빈소는 평택 농협연합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평택농악보존회 관계자는 “25일 오전 평택농악전수교육관에서 유족을 모시고 노제를 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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