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주식전환 물량 부담에 이틀째 약세…7%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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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HMM이 24일 대규모 주식 전환 물량 부담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HMM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59% 내린 1만7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은과 해진공에 따르면 양 기관은 2조7천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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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HMM이 24일 대규모 주식 전환 물량 부담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HMM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59% 내린 1만7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에도 5.91% 하락했다.
HMM은 매각이 임박한 지난 20일엔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6.73% 올랐으나, 매각 구조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이후에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산은과 해진공에 따르면 양 기관은 2조7천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전환 시점은 올해 10월이다.
이에 따라 1조원 규모의 CB와 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2억주가 신주로 발행돼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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