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어치 휴대폰 훔친 남녀 고교생, 모텔서 잡혔다

김미루 기자 2023. 7.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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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셔터와 바닥 틈새로 기어들어 가 매장을 턴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양과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 등은 지난 10일 오전 0시쯤 의정부시 한 지하상가에 있는 휴대폰매장의 셔터를 벌리고 틈으로 기어들어 가 스마트폰 9대(시가 약 1600만원)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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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심야에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셔터와 바닥 틈새로 기어들어 가 매장을 턴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양과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 등은 지난 10일 오전 0시쯤 의정부시 한 지하상가에 있는 휴대폰매장의 셔터를 벌리고 틈으로 기어들어 가 스마트폰 9대(시가 약 1600만원)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해당 지하상가의 다른 휴대폰 매장 2곳과 옷 가게 1곳에서도 절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지난 12일 의정부시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양과 B군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타지역 거주 고등학생으로, 훔친 스마트폰을 중고장터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소년범인 점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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