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퓨처엠 신고가…에코프로비엠 5거래일째 상승(종합)

배영경 2023. 7.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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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형 이차전지 종목들이 24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0.50% 급등한 5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6.03% 상승한 40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 역시 2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쳐 전장보다 4.8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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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I [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형 이차전지 종목들이 24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0.50% 급등한 5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장보다 12.74% 오른 55만3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POSCO홀딩스도 전장보다 16.52% 급등한 6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3.77% 상승한 68만2천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POSCO홀딩스가 1년 만에 올해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연결 기준 1조3천260억원)을 회복했다는 소식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초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로 2분기부터 철강 생산·판매가 정상화한 데 따른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장보다 4.92% 오른 59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6.03% 상승한 40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 역시 2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쳐 전장보다 4.85%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증시의 빅테크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온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에서의 2차전지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현재 코스닥150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2차전지 테마 강세로 관련 대형주의 급등세가 이어져 시장 내 대형주의 비중이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형주 쏠림과 높은 변동성 환경에서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증가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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