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도달하지 못한, 이미지에 관한…기획전 '이미지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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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컬렉션은 오는 9월17일까지 기획전 '이미지들'을 연다.
언어는 종종 이미지의 밀도를 채우지 못하거나 이미지의 공허만큼 비워내지 못한다.
이미지에 비해 한없이 불완전한 언어가 이 전시를 추동시키는 힘으로, 강석호·김경태·김수영·김용관·이해민선·정경빈·정희승·한우리 8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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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하이트컬렉션은 오는 9월17일까지 기획전 '이미지들'을 연다.
언어는 종종 이미지의 밀도를 채우지 못하거나 이미지의 공허만큼 비워내지 못한다. 이미지에 비해 한없이 불완전한 언어가 이 전시를 추동시키는 힘으로, 강석호·김경태·김수영·김용관·이해민선·정경빈·정희승·한우리 8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회화와 사진, 영상 등 각기 다른 장르를 다루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매체성 담론보다 출품작들이 모두 개별적이자 인간적인 의지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미지들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작가들은 자신이 다루는 매체의 속성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고, 시간과 기억에 대한 경험이나 사유를 이미지로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나, 본질적으로 예술로서 이미지는 작가의 인간적인 의지에 의해서 표명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지점을 표방한다.
그래서 이미지는 상당히 개별적인 사건으로 발생한다. 기억이나 꿈, 상상 그 자체일 수 있는 이미지들은 시각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그 표현 수단이나 방식을 통해서 물리적 형체를 지닌다.
이미지가 인간이 시공간에 관한 감각과 경험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자 물질적 수단이라면 회화와 사진, 영상은 그 방법의 일부인 셈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하이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하이트진로가 후원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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