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색감과 그 촉감 '물결 위 물결'…캐리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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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 부산은 오는 8월31일까지 캐리리(Kerri Lee) 작가의 개인전 '물결 위 물결'(Wave on Wave)을 연다.
푸른색과 촉각성을 모티브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가장 정직한 감각이라고 생각한 '촉각'이 푸른색과 어우러져 형성하는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의 모든 작업에서 보이는 푸른색의 덩어리는 촉각성으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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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정아트 부산은 오는 8월31일까지 캐리리(Kerri Lee) 작가의 개인전 '물결 위 물결'(Wave on Wave)을 연다.
푸른색과 촉각성을 모티브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가장 정직한 감각이라고 생각한 '촉각'이 푸른색과 어우러져 형성하는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현대인의 막연한 불안감, 불안정 그리고 조급함과 같은 비가시적인 긴장 상태를 주제로, 내면에 있는 불안 요소로부터 파생되는 인간의 불완전한 모습에 대한 논의를 탐구한다.
여러 개의 캔버스를 바닥에 늘어놓은 후, 푸른 물감을 자유롭게 칠하는 그의 작업은 불규칙적으로 보이지만 철저하게 의도적인 붓질로 색과 형태를 쌓아간다.
작가의 모든 작업에서 보이는 푸른색의 덩어리는 촉각성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가 마주한 일상의 모든 요소들은 호기심과 관찰의 대상이 되어 신체를 자극하며, 그 감각은 고스란히 세포를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Into the Waves No.1'과 'Floating blue' 등 신작을 비롯한 약 2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에서 잔잔한 물의 파동, 거친 파도와 같은 물결의 다양한 움직임과 잔상으로 인해 관람객들은 이성으로만 인지해 두터운 물리적 세계의 경계선을 허물고, 우리의 몸과 일체된 무한의 감각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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