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 잠수함 제주 입항…"연합방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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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장병들이 24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미국 핵추진잠수함(SSN)이 24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했던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지 사흘만에 다시 미국 핵 잠수함이 한반도에 들어온 것이다.

이날 해군은 "미국 LA급 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에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며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아나폴리스함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임무로 수행하는 SSN"이라며 "한미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SSN은 SSBN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으며, 어뢰 등 비핵무기를 탑재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