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신혜선, 이름값 못 했다…차기작서 만회할까 [스타in 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멜로면 멜로, 코믹이면 코믹, 판타지면 판타지.
어떤 장르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혜선이 전작의 흥행을 잇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 속 드라마 복귀를 마무리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우려의 시선이 제기됐다. 원작 속 인물과 캐스팅된 배우의 싱크로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원작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캐스팅에 대한 의견이 갈렸지만, 신혜선이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한 만큼 그의 연기가 미스 캐스팅에 대한 아쉬움을 지워줄 것이라는 기대도 이어졌다.
이나정 PD도 원작 반지음과 신혜선에 대해 “완전히 같은 것 같진 않다”면서도 “반지음 캐릭터는 말 그대로 희로애락이 다 있다. 천 년의 내공도 있고 로맨스도 해야 하고 판타지도 해야 하는데 연기 내공을 가지면서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배우가 없을까 했을 때 신혜선 배우가 떠올랐다.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첫 방송이 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스팅에 대한 아쉬움이 지적됐다. 일단 문제가 된 것은 나이대였다. 18회차 인생을 살고 있는 반지음은 24세. 문서하보다도 8세 이상 차이가 나고, 17회차 인생의 동생인 윤초원(하윤경 분) 보다도 나이가 어린데 드라마임을 고려하고 시청하더라도 나이대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신혜선은 극중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생애 첫 앞머리를 잘랐다며 노력을 짚어 공개했지만, 이같은 노력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신혜선은 원작 웹툰 속 반지음 보다 톡톡 튀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신혜선의 이같은 연기를 극찬하는 반응도 이어졌지만, 반면 아쉬운 목소리를 보이는 시청자들도 등장했다. 드라마 전체 톤보다 튀는 감정 연기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작인 ‘철인왕후’로 17.4% 시청률을 기록, 흥행을 쓴 신혜선도 이번엔 4.5% 시청률로 종영을 하며 아쉬운 퇴장을 했다.
그러나 만회할 길은 남아 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갓 끝낸 신혜선은 오는 8월 30일 영화 ‘타겟’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JTBC 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 지어놨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첫 방송된 직후인 지난 6월 19일 ‘웰컴투 삼달리’의 출연 기사가 보도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한류 스타 지창욱, ‘동백꽃 필 무렵’으로 흥행을 쓴 차영훈 PD를 만나는 신혜선. 전작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터디카페 무인 운영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이니티]
- “한국 힘들다” 20대에 멕시코 간 여성, OO로 대성공
- 신림 흉기난동범, 스무 살 때도 모르는 사람 소주병 폭행
- 여친 주먹에 남친 니킥...車에서 난투극 벌인 연인 최후
- 앞좌석에 맨발 ‘툭’ 영화관 무개념男…촬영하니 욕설
- “이태원과 비슷”…140만명 몰린 ‘이곳’, 참사 왜 일어났나[그해오늘]
- 신림 칼부림 ‘맨손’으로 밀친 여성...공격 당하던 男 살려
- “엘베서 딸 비명 울렸는데”…뇌출혈 초등생, 2주만에 숨져
- 김민재, 4만5000명 환호 받으며…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첫 인사’
- 몬스타엑스 주헌, 오늘 현역 입대… "더 단단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