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상이변 일상화…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하라"

한 총리에 지시…"관계부처 TF 가동해 달라"
대통령실 전 직원, 수해성금 3000만원 조성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정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은 집중호우를 포함한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 구성도 추진 중이다.

한편 대통령실 직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실 전 직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자 성금을 모금해 오늘 기준으로 3000만원을 모금했다"며 "이번주 중 최종 모금액을 확인해 성금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