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국고 3년물 금리, 3.53%까지 밀릴 수도…FOMC 후에도 하방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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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지만 FOMC 결과에도 국고채 금리는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표금리인 국고 3년물 금리는 3.53%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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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지만 FOMC 결과에도 국고채 금리는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표금리인 국고 3년물 금리는 3.53%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7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근원 물가의 기저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날 시기는 8~10월”이라면서 “가만히 놔둬도 둔화 속도는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연준이 속도로 초점을 바꿨지만 신중론도 커져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인사들은 아예 연내 동결을 주장 중이고 연준 내 소수의견 비중은 금번 인상 사이클 이래 최대”라고 전했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를 놓고는 추가 확장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내려가기 전에 주춤거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질 뿐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로 끝장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경기가 용인하는 인상은 한 번 정도이며 설사 두 번 인상이 가능하더라도 이는 기준금리 유지기간 단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재료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7월 인상은 대부분이 알고 있고 반영돼 있는 재료”라며 “기자회견이 매파적일 수 있겠지만 크게 걱정할 거리는 아니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번 주 국고 3년물, 10년물 금리 밴드는 각각 3.53~3.63%, 3.58~3.68%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하방 압력이 우세한 장세를 전망한다”면서 “FOMC 전까지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이겠으나 회의 이후부터는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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