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월북 미군 관련 북한군과 대화 시작"

이세현 기자 2023. 7.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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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는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트래비스 킹은 국내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돼 감옥에서 구금됐다가 최근 풀려났습니다. 그는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습니다.

지난 18일 공항까지 호송된 이 병사는 본국 호송을 앞두고 무단으로 대열에서 이탈했습니다.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을 신청해 참석했고 견학 도중 월북했습니다.

유엔사는 사건 발생 직후 관할하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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