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해상풍력 유지보수지원선 개발 추진

김근주 2023. 7.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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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2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선급과 해상풍력 유지보수지원선(CSOV) 기본설계 공동개발(JDP)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CSOV 자체 디자인 개발, 해상풍력 단지 운영 기술 국산화,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자체 기술로 향후 추진 중인 국내 해상풍력 단지 운영과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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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과 업무협약…선체 위치 제어 위한 선형 및 추진 시스템 최적 설계
현대미포조선, 해상풍력 유지보수지원선 개발 업무협약 [현대미포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미포조선은 2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선급과 해상풍력 유지보수지원선(CSOV) 기본설계 공동개발(JDP)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CSOV 자체 디자인 개발, 해상풍력 단지 운영 기술 국산화,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국내외 풍력 단지 해상 환경을 고려한 선체 위치 유지(Dynamic Positioning) 성능 확보를 위해 선형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 최적화 설계를 진행한다.

또 동작 제어가 가능한 크레인, 갑판교(Gangway) 등 각종 의장 장비를 시스템화하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올해 말까지 기본, 구조, 의장 도면, 설계 개념 리뷰를 통해 CSOV 기본 설계 적합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자체 기술로 향후 추진 중인 국내 해상풍력 단지 운영과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1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해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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