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최종 12인 확정→부상 아니면 교체 불가능…추일승 감독이 말한 ‘경쟁’은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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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은 조직위원회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 마감일.
그런데도 추 감독은 한일 평가전 이후에도 최종 엔트리를 밝히지 않았다.
추 감독은 "이미 최종 엔트리 12명을 제출한 상황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부 경쟁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수가 있다면 바로 교체할 것이다. 얼마든지 좋은 기량, 경쟁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바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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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은 조직위원회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 마감일. 이후 엔트리 변경을 위해선 부상 및 의학적 사유가 필요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역시 이미 항저우로 가는 최종 12인을 정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다. 지난 22, 23일 일본과의 국내 평가전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으로 차출된 이정현 외 15인으로 나섰다(김선형, 오세근, 라건아는 부상으로 미출전).
야구는 6월, 축구는 7월에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4대 프로 스포츠 중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은 건 농구과 배구가 유이하다.
여기에 이정현은 현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있지만 이변이 없다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김선형과 허훈 정도를 제외하면 앞선 자원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이정현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다.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원이기도 하다.
이정현을 포함 이우석, 문정현, 하윤기는 최종 엔트리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은 3x3 대표팀도 원했던 자원이지만 추 감독의 강력한 의사로 잔류했다. 심지어 이우석과 문정현, 하윤기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들을 제외할 명분이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몇 자리 남지 않는다. 송교창과 문성곤, 전성현, 이승현 등 각 포지션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들도 최종 엔트리에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계산기를 아무리 두드려봐도 나올 답은 많지 않다. 그런데도 추 감독은 한일 평가전 이후에도 최종 엔트리를 밝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추 감독은 “이미 최종 엔트리 12명을 제출한 상황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부 경쟁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수가 있다면 바로 교체할 것이다. 얼마든지 좋은 기량, 경쟁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바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 사전예선까지는 생각할 것이다. 이번에 뛰지 않은 김선형, 오세근, 라건아의 경우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문제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바꿔야 한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지닌 선수가 태극마크를 가질 자격이 있다. 이름만으로 대표팀에 있을 것이라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화 훈련 16인 명단 외 추가로 이름을 올린 8명, 허웅과 최준용, 변준형, 양홍석, 여준석, 강상재, 이현중, 장재석의 추가 선발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강화 훈련을 함께하지 않은 만큼 그들이 최종 12인에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한편 추 감독과 선수단은 오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시리아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사전예선 참가를 앞두고 있다. 시리아가 여행 금지 국가인 만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는 등 외교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만 출국할 수 있다.
일단 준비 절차는 밟은 상황이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추 감독은 이 대회에 앞서 김선형과 라건아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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