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함께 뛰게 돼 기뻐” 뮌헨 몸값 2위 센터백 데 리흐트, 3위 김민재 극찬

2023. 7.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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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23)가 김민재(26)를 열렬히 환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대비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녀축구팀 선수단이 모두 나와 팬들과 인사하는 자리다.

신입생 김민재도 등장했다. 김민재는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에서 온 괴물 수비수 김 민 재!”라고 소개하자 45,000여 뮌헨 팬들이 함성을 질렀다. 김민재는 두 팔을 들고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다.

곧바로 공개 훈련이 시작됐다. 김민재는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데 리흐트와 함께 몸을 풀었다. 이 둘은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듀오로 뛸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2위와 3위다. 데 리흐트는 6700만 유로, 김민재는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데 리흐트는 공개 훈련이 끝난 후 ‘비니맨’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엄청난 수비수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민재 같은 선수와 함께 뛰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3관왕) 1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열었다. 2012-13시즌에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동시에 이룬 멤버들이 레전드로 초청됐다.

해당 시즌에 주축으로 뛰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을 비롯해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이 함께 모여 3관왕 트로피를 들고 팬들 앞에서 인사했다. 이들 모두 김민재가 등장할 때 흐뭇하게 바라보며 웃었다.

[김민재와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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