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연장 승부 끝 짜릿한 우승…KPGA 투어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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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24·대보건설)가 2023년 코리안투어 2승 고지에 올랐다.
고 선수는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임예택 선수를 연장 승부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개막전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며 "시즌 3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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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부 끝 짜릿한 승리
고군택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24·대보건설)가 2023년 코리안투어 2승 고지에 올랐다.
고 선수는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임예택 선수를 연장 승부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후 두번째다. 이번 시즌 다승자는 고 선수가 유일하다.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밑으로는 -3점을 주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 선수는 직전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임 선수에 3점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3점을 적어내 10점을 쌓은 임예택과 최종 합계 44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첫번째 연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같은 홀에서 다시 진행된 2번째 연장에서도 두 선수 모두 버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임 선수가 짧은 퍼트를 실수해 파를 잡은 한편, 고 선수는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고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개막전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며 “시즌 3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선수는 고일학 제주 서귀포 남원농협 조합장 아들로 농업계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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