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어디 있니?” 경찰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275명 여전히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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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시·도경찰청에 접수된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95건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44명이 사망하고, 275명은 여전히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사망한 44명 중 9명은 친부모 등이 살인이나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고, 다른 9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는 275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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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시·도경찰청에 접수된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95건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44명이 사망하고, 275명은 여전히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사망한 44명 중 9명은 친부모 등이 살인이나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고, 다른 9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나머지 26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사망하는 등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32명 중 11명을 구속해 10명을 검찰에 넘겼고 1명은 수사 중이다. 또 21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는 275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 중인 사건은 서울청이 15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13건, 경기북부청 77건, 인천청 37건 등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사망한 출생 미신고 영아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8일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의 소재와 생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249명이 병사 또는 범죄에 연루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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