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정치권, 웅천 생숙 조례 개정 토론회 추진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7.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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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 관련 공론화 시민토론회가 마련된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에 따르면 여수갑지역위원회와 여수시, 여수시의회는 전날 '웅천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관련 공론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 의원은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만나 웅천 생숙 문제 처리를 위해 공론의 장인 시민토론회를 추진해 시민들의 여론을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하고 합의서까지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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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찬반 공개 토론회
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의원 서명 빠져
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이 여수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여수시 주차장 기준 완화 시민조례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전남 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 관련 공론화 시민토론회가 마련된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에 따르면 여수갑지역위원회와 여수시, 여수시의회는 전날 '웅천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관련 공론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 의원은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만나 웅천 생숙 문제 처리를 위해 공론의 장인 시민토론회를 추진해 시민들의 여론을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하고 합의서까지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여수갑지역위와 여수시, 여수시의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생숙 대표 포함 찬성 2명, 시민단체 대표 포함 반대 2명, 여수시 1명, 여수시의회 1명, 전문가 1명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다음달 1일부터 4일 사이 여수시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토론회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여수시 주최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조사 결과를 참고해 조례 개정안을 심의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철현 위원장은 "그동안 수차례 공론화를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를 주문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3자 공동주최로 웅천 생숙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공론장이 열리는 만큼, 상호 양보하고 타협해, 대승적인 견지에서 합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합의안에는 그동안 웅천 생숙 문제에 적극적이었던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회재 의원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아 또 다른 불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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