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계정부 필요성과 구성전략'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최근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학술지 'Journal of Economic Integration' 7월호에 논문 '세계정부 필요성과 구성전략'(The Necessity and Composition Strategy of the United Nations of the World)을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저자는 테러와 전쟁, 금융위기, 소득양극화, 팬데믹, 인신매매, 마약밀매 등은 더 이상 개별국가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UN을 실효성 있는 세계연방정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문은 세계정부(United Nations of the World, UNW) 설립을 중심으로 △국세를 반영한 세계총회 △발권력을 보유한 세계중앙은행 △세계경찰과 평화유지군의 상비군화 △세계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호민부 △개인의 기본권 UNW에 재위임 등을 이야기한다.

주 명예이사장은 "인간의 확장된 우주관 속에서 지구란 하나의 별 먼지에 불과하다"며 "인류는 점진적이고 평화적으로 지구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논문을 마무리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논문을 게재한 'Journal of Economic Integration'의 표지 이미지./사진제공=세종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