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급증… 1일 평균 4만명 육박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조치 추가 완화를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8∼24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4만1995명→ 4만7029명→ 4만861명→ 4만904명→ 4만2500명→ 4만1590명→ 1만6784명이었다.

일평균 3만8809명으로, 직전 1주일간(2만7955명)과 비교해 38.83% 증가했다.

하루 확진자가 4만 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17일(4만169명)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지난 19일 기록한 4만7029명은 1월 11일(5만4315명) 이후 최다다.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3288만313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월 다섯째 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4주 연속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51명으로 직전주(127명)보다 24명 많다.

사망자 수는 57명(일평균 8명)으로 직전 주 48명보다 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216명, 치명률은 0.11%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8월께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단계에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에 남아있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권고로 전환되는 등 방역상황이 더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