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3개월 만에 완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으로 설계됐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전체 3048가구 가운데 203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 <출처=두산건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청약 시장이 얼어붙어 있던 터라 당시 특별공급과 1·2순위 공급에서 미달 물량이 나왔다. 일반분양 물량은 1878가구 공급됐는데 청약 통장은 1136건만 접수됐던 것이다. 지난 4월 당첨자 발표가 났을 때만 해도 미분양 우려가 있었지만 3개월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청약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데다 두산 위브(We’ve)의 브랜드 인지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남권에서 두산위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경남 김해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앤프라우(3764가구)’, 경남 양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1368가구)’,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2385가구)·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사하(1643가구)’ 등을 분양한 바 있다.

올해 전국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비롯해 인천 동구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강원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가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경기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도 완판한 바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에선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27개 정비사업(약 3만 5000가구)이 진행 중이며 특히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약 1만 2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