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국제우편물 광주·전남 162건 "위험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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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신고가 광주·전남에서도 162건이 접수됐다.
전남에선 목포·순천·무안·여수 등지에서 접수된 의심 우편물 84건 중 82건은 종결 처리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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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신고가 광주·전남에서도 16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테러 연관성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24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위험물 의심 해외배송 우편 신고는 광주 78건, 전남 84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 지역 신고 의심물 신고 84건 중 41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고 35건은 경찰특공대에 의해 안전하게 수거, 종결됐다. 광주경찰은 이날 오후 접수된 의심 신고 2건에 대해서도 출동, 현장 확인 중이다.
전남에선 목포·순천·무안·여수 등지에서 접수된 의심 우편물 84건 중 82건은 종결 처리됐다. 52건은 오인 신고, 30건은 개봉·화학물 안전 검사 등을 거쳐 단순 수거됐다.
전남경찰은 나머지 2건도 현재 우편물 주변 통행 통제 뒤 안전 조처를 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황 상 위험물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3명이 국제 우편물을 개봉한 뒤 어지러움과 호흡 불편 등을 호소했다. 이후 이들 모두 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어 퇴원했으나, 전국 각지에서 2000여 건 넘는 위험물 의심 우편물 신고가 잇따랐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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