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56명 선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7.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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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에게 등록금 전액 지급
1991년부터 450억원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정된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올해 국내 학사 장학생을 56명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4일 일주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 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된 신규 장학생 56명에게는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세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유씨는 어렸을 때부터 단 한 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씨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32년째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학사를 포함해 국내외 석박사 총 1536명 장학생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담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날 일주재단은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도 함께 표창했다.

장학생들은 수여식을 마친 후 흥국생명 용인 연수원으로 1박 2일 여름 캠프에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태광그룹 일주재단의 장학생 기본 교육과 선배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 흥국생명 용인연수원에서 훈련 중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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