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K-치킨’과 맞짱 승부···한국 치킨시장 진출
파파존스가 대한민국 치킨시장에 도전한다.
한국파파존스는 치킨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론칭하고 마포구 용강동에 매장을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48개국, 약 576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파파존스가 치킨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한국 시장이 처음이다.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마마치킨은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지널 미국 치킨을 구현하는데 주력, ‘K-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 탄생한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으로,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소스 와 디핑소스를 선택, 개인 기호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매장 인테리어 역시 모던한 디자인의 이국적인 콘셉트로 미국식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국내 치킨시장은 ‘K-치킨’으로 불리우는 한국식 치킨이 대세인 상황이지만 마마치킨은 치킨의 가장 기본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미국식 오리지널 스타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며 “좋은 재료로 최고 품질의 피자를 선보여온 한국파파존스의 DNA를 마마치킨에 그대로 이식해 마마치킨 역시 고객분들께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존스의 치킨 시장 진출을 두고 업계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먼저 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관계자는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에 익숙해 진 소비자들에게 미국식 후라이드 치킨과 소스는 이질감이 느껴질 것”이라면서 “거의 매 달 신 메뉴가 출시될 만큼 포화돼있는 국내 치킨 시장인 만큼 파파존스가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 치킨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맛을 바탕으로 한 소비 트렌드가 커지고 있다”면서 “파파존스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마마치킨이 새 카테고리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파존스는 마마치킨 본점 오픈식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 2호점 오픈,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마마치킨 론칭을 기념해 마마치킨 포장 시 소스를 포함한 윙봉 전메뉴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케이준 후라이드 1마리 또는 윙봉(20개)을 주문하면 사이드메뉴(치즈볼, 포테이토칩, 케이준후렌치 중 택1)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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