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자립준비 청년 홀로서기 후원금 전북도에 기탁

도, 220여명 대상 장학금 지원 등 5개 사업 지원
김관영 도지사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해 촘촘히 지원하겠다”

2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기탁식’ 모습.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 전숙영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김은호 전북은행 도청지점장 순)2023.7.24.(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은행이 지역 내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억원을 기탁했다.

2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립준비 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기탁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김은호 전북은행 도청지점장, 전숙영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을 말한다. 도내 자립준비 청년은 69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기탁금은 자립준비 청년 220여명에게 총 5개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임직원과 함께하는 멘토링 사업도 진행된다.

전북도는 자립준비 청년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6월16일 제정 공포한 바 있다.

향후 자립지원협의체 구성 및 자립준비 청년 의견 수렴을 통해 ‘전라북도 자립준비청년지원 계획’에 반영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내 자립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좀 더 빠르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 골든타임을 지켜나가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고 응원해 나가겠다”며 “도 차원에서도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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