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때 쏙 뺀 파란 작업복 배달까지... 블루밍 세탁소에 웃음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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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이에 경기도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일반 세탁소 이용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취약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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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작업복 세탁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기름과 때 등 각종 유해물질에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기도가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세탁소를 개설했다는데요. 일명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입니다. 관련 내용, 경기도 조상기 노동권익과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추진 배경은 어떻게 될까요?
◆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 과장 (이하 조상기) : 경기도에는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 세탁소의 비용은 노동자 및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작업복 세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정 내 세탁의 경우, 유해물질로 인한 교차오염으로 노동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일반 세탁소 이용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취약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자세한 사업 내용도 소개해주시죠.
◆ 조상기 : 영세사업장과 노동자는 1장당 500원의 낮은 비용으로 누구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탁물의 수거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이현웅 :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의 명칭 뜻은 뭔가요?
◆ 조상기 : 경기도는 도민 대상 명칭 공모를 실시, 총 582명이 접수해 최종 우수작품으로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가 선정되었고, 그 뜻은 노동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 (blooming)'는 의미를 함께 담아 노동자에 대한 존중,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노동자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 이현웅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상기 : 경기도는 이번 안산시 세탁소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시흥시 작업복 세탁소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도에는 시군 참여를 독려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존중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이현웅 : 지금까지 경기도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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