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이강인, PSG 일본 투어 첫 훈련 제외

지난 21일 PSG 팀 훈련에서의 이강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강인(22)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 동행했으나 부상 탓에 첫 훈련에서는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3일(한국시간) PSG의 일본 오사카 현지 훈련 상황을 설명하며 이강인이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열린 르아부르 AC(프랑스)와 프리시즌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막판에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PSG 구단에서 부상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데다가 22일 이강인이 밝은 표정으로 일본 원정길에 올라 부상이 우려할 수준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강인은 일본 도착 이후 진행된 첫 훈련에서 휴식을 취했다.

PSG의 소식통인 PSG토크는 24일 이강인의 상태에 대해 “아직 부상 여파가 있을 수 있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PSG는 일본에서의 첫 훈련 세션을 마무리한 네이마르와 이강인의 몸 상태가 100%가 될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PSG는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25일 오사카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역시 오사카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치른 후 한국으로 이동,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소화한다.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과 만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