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룡발자국·선바위·간월재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곽시열 기자 2023. 7.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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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간월재, 대왕암 해안 등 지역 명소에 대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이 추진된다.

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말한다.

울산시는 24일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학술토론회, 학술 연구, 지역 주민 참여 사업 등 준비를 거쳐 2024년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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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의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간월재, 대왕암 해안 등 지역 명소에 대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이 추진된다.

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말한다.

울산시는 24일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공원 범위 설정과 해설사 양성, 운영 지침 설정,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국가지질공원의 주제는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로 떠나는 여행’으로 설정됐다. 이와 함께 10개 지질 명소 후보지가 선정됐다.

10개 지질 명소는 천전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 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 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다.

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학술토론회, 학술 연구, 지역 주민 참여 사업 등 준비를 거쳐 2024년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15개 국가지질공원과 5개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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