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집중호우로 96억여원 피해…유희태 군수 "복구에 집중"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4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복구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1일 유 군수가 군 장병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완주군 제공)2023.7.24/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4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복구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완주군에서는 96억59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도로와 지방하천, 소하천 등 공공시설 45건(42억5000만원)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612건(54억900만원) 등이다. 현재 복구율은 43%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희태 군수는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2차피해 예방활동, 피해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구 작업 시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 21일 집중호우 복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작업에 힘을 보내주고 있는 경찰과 자율방재단,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