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 호우주의보…강원·제주 일부 폭염주의보

김휘란 기자 2023. 7.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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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남 창원시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창원)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남권, 제주도산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습니다.

주요지점의 시간당 강수량 현황은 함안이 27.5mm, 의령군 26.9mm, 금남(하동) 16mm, 대곡(진주) 15mm입니다.

강원(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과 제주(제주도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특보 발효현황. 〈자료=기상청〉

앞서 전남(보성,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적은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총 예상 강수량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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