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내가 고생해야 잘 된다고? 관객들이 좋아하더라"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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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자신이 고생을 할 때 관객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비공식작전'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고난이 커질수록 관객들이 좋아한다'는 말에 "잘 되면 'PMC'도 굉장히 고생했는데 잘 안 됐다, '허삼관'도 상당히 고생했는데"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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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자신이 고생을 할 때 관객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비공식작전'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고난이 커질수록 관객들이 좋아한다'는 말에 "잘 되면 'PMC'도 굉장히 고생했는데 잘 안 됐다, '허삼관'도 상당히 고생했는데…"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관객들이)그런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런 것을 김성훈 감독님이 잘 뽑아내고 재료로 잘 쓰시는 것 같다, '터널'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비극적인 상황과 톤앤매너의 조화였다. 실제 존재했던 사건을 다루는 만큼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았던 것. 하정우는 "실제 인물이 엄청난 고난과 비극을 겪었다, 비극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까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는 극중 있는 건 배짱 밖에 없는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을 연기했다. 이민준은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후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향한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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