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송준근, 폭소탄 한마당
개그맨 송준근이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송준근이 오늘 24일 오전 8시 25분부터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 명불허전 여름방학 기획 ‘코미디는 살아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송준근과 개그맨 윤성호, 송별철, 이상호, 정태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준근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채로운 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아침마당의 인턴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며 첫인사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개그콘서트’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첫 코너가 잘되지 않았다. 세트 문을 밀어야 하는데 너무 떨린 나머지 당겨버려서 문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어 MC 엄지인 아나운서가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 코너 당시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묻자 송준근은 “아버지가 해외 생활을 오래 하셔서 영어를 느끼하게 잘하신다. 아버지를 보고 주로 영감을 얻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송준근은 같은 회사 동료이자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나상도의 노래 ‘콕콕콕’ 무대를 선보였다. 송준근은 나상도 못지않은 재치 있는 표정과 간드러지는 가창력,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개그맨 시험 당시 2등으로 합격을 했다고 밝힌 송준근은 “1등은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박성광의 얼굴은 절대 이길 수가 없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현재 장터 지킴이로 활약 중인 ‘6시 내 고향’에 대해서는 “상인분들을 많이 만나 웃음을 드리고 희망을 드리려 많이 노력을 하는 중”이라며 “다만 저를 가끔 송중기라고 부르신다”고 웃으며 일화를 전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가던 송준근은 “이렇게 개그맨들이 모이니 명절 같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웃음 드리도록 열심히하겠다”며 방송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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