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정원에 40명 탑승"…인도네시아 목조선 전복 15명 사망·19명 실종

실종자 수색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해안에서 목조 보트가 전복돼 15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습니다.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자정 쯤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 인근 무나섬으로 가는 목선이 침몰했습니다.

수색구조대 무하마드 아라파 대장은 사고 직후 수색대가 출동해 6명을 구조했지만 승객 15명이 사망했고 19명은 실종 상태라며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부톤섬에서는 큰 지역 축제가 열렸고 인근 섬에 사는 주민 수천 명이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부톤섬을 다녀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를 당한 이들도 부톤섬 축제에 참석한 뒤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사고 목조선의 정원은 20명이지만 모두 40명이 탑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90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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